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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양호, 보고펀드서 퇴진 … LG실트론 투자 실패 책임
변양호(사진) 보고펀드 공동대표가 다시 고개를 숙였다. 엘리트 경제관료로 승승장구하다 외환은행 헐값 매각 논란에 큰 홍역을 치렀던 그다. 이후 세계적인 토종 사모펀드를 만들겠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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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은 60대도 차관 … 한국은 50대 중반 퇴직
일본 총무성의 오카자키 히로미(岡崎浩巳) 사무차관과 국토교통성의 혼다 마사루(本田勝) 사무차관. 둘 다 61세다. 한국 안전행정부 1차관(박경국·56)과 국토교통부 2차관(여형구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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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건보 등 준정부기관은 능력 있는 관료 진출 허용 … 공항공사·발전회사는 내부 승진, 민간 영입을"
“댐에 물이 끝까지 차서 터지기 직전의 위태로운 형국이다.” 정부세종청사 국장급 공무원의 자조 섞인 푸념이다. 요즘 공직사회에선 ‘복지부동’을 넘어 ‘자포자기’가 만연하고 있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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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은행은 새로 만들면 안 되나
김광기이코노미스트·포브스 본부장 한국 금융산업은 지금 총체적 난국에 직면해 있다. 돈벌이가 안 되고 감원 칼바람이 분다. 은행의 수익성은 동남아 은행들에도 뒤져 세계 꼴찌 수준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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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n Sunday] 그들이 관피아 척결을 반기는 이유
새누리당 친박 핵심 인사 A씨. 그의 주변에선 지난 주부터 때아닌 ‘입각설’이 솔솔 흘러나온다. A씨가 입각을 꿈꾸기 시작했다는 거다. 그를 잘 아는 한 인사의 설명이다. “세월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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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n Sunday] 그들이 관피아 척결을 반기는 이유
새누리당 친박 핵심 인사 A씨. 그의 주변에선 지난 주부터 때아닌 ‘입각설’이 솔솔 흘러나온다. A씨가 입각을 꿈꾸기 시작했다는 거다. 그를 잘 아는 한 인사의 설명이다.“세월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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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세월호 참사와 박근혜 정부
박명림연세대 교수·정치학 우리 공동체의 구조적 문제와 병폐, 그리고 정부 기관들의 심각한 무능과 무책임이 만나 초래된 세월호 참사로 국민 마음과 국가 능력이 위기다. 박근혜 정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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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이 원한 건 리더십, 국민이 본 건 무능·무책임·일탈 …
하루 걸러 바뀌는 실종자 수 발표, 엉거주춤한 초기 대응, 더딘 구조작업,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무신경, 관료주의에 따른 현장의 불협화음, 위에만 잘 보이려는 공무원들의 보신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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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이 원한 건 리더십, 국민이 본 건 무능·무책임·일탈 …
관련기사 탈출 선장 이준석, 2003년에도 맹골수도서 사고 이준석 부인 “죄인이 무슨 말하나” … 자택 비우고 지인집에 30분 간격 검은 리무진 … 주민들, 내 자식 보내듯 비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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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피아 척결 … 국가개조 그랜드 플랜 만든다
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총체적 부실과 무능을 바로잡으려면 국가 개조 수준으로 공직사회를 비롯한 대한민국 전 분야를 뜯어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. 여권 핵심 관계자는 23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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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피아 공화국 개조 … "부처 요동칠 만큼 경쟁 도입을"
세월호 침몰을 계기로 대한민국 관료사회의 대대적인 개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. 침몰의 1차적 책임은 선장과 선원들의 무책임과 선사의 불투명한 여객선 운항 관리에 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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규제 개혁에 돈 아끼면 안 돼 … ‘관료=공공의 적’ 취급 곤란
“흥일리불약제일해(興一利不若除一害·이익 되는 일 한 가지를 꾀함이 해로운 일 한 가지를 제거함만 못하다).” 칭기즈칸의 아들 오고타이칸이 선왕의 위업에 버금갈 ‘멋진’ 일을 이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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규제 개혁에 돈 아끼면 안 돼 … ‘관료=공공의 적’ 취급 곤란
관련기사 안에선 규제개혁 화두로 정국 주도 밖에선 ‘대박론’ 앞세워 통일 외교 더 좋은 비즈니스 환경 만들려면 ‘더 좋은 규제’ 관점에서 접근해야 임기 중반 지나며 개혁 의지 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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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] ‘엔저 공습경보’의 진실
일러스트 강일구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지금으로부터 꼭 1년 전. 일본 ‘엔저(엔화 약세)’의 엄습을 알리는 공습경보가 요란했다. 아베 신조 총리의 야심찬 아베노믹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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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] ‘엔저 공습경보’의 진실
지금으로부터 꼭 1년 전. 일본 ‘엔저(엔화 약세)’의 엄습을 알리는 공습경보가 요란했다. 아베 신조 총리의 야심찬 아베노믹스에 가장 긴장한 게 한국이었다. 엔저에 따른 수출 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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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약 저항에 “당선인 심기 불편” … 부처는 “돈이 문제”
진영 인수위 부위원장(왼쪽 셋째)이 13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. [김경빈 기자]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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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김정은, 아버지와 차별화 … 베트남식 개방으로 갈 듯”
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대외팀장,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, 백승주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(왼쪽부터)이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문창극 중앙일보 대기자(오른쪽)의 사회로 이영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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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군주요지휘관 회의 “선조치 후보고 … 우선 자위권 행사하라”
7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전군지휘관회의가 열렸다. 참석자들이 회의 시작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. [사진공동취재단] 김관진 국방부 장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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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상철의 중국 산책] 중국 발안마, 무좀 온상?
중국에 가서 일 끝나고 쉴 때 흔히 발안마 많이 받으러 갑니다. 앞으로는 깨끗한 곳 찾아 가시기 바랍니다. 발안마 받으러 갔다가 무좀 옮아오기가 십상이라는군요. 중국중산대학부속 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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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역량있는 미술가 발굴해 세계적 대가 키우고 싶어”
관련기사 배순훈 ‘예술 강국’의 꿈 배순훈(66·사진)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다시 공직을 맡았다. 이번에는 17대 국립현대미술관장이란 자리다. 미국 MIT대 기계공학 박사라는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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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병원산업 규제, 해외 진출로 풀어야
말레이시아 발전의 상징인 페트로나스 타워는 한국 건설회사가 시공했다. 한국 건설업계의 세계적 시공 능력을 입증하는 건물이다. 엔지니어링 설계영역에서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오브 아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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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책읽기] 장관도 두 손 드는 ‘스텔스 복합체’ 관료조직
관료국가의 붕괴(官僚國家の崩) 나카가와 히데나오 지음 고단샤, 1785엔, 288쪽 이명박 정부가 기대와 달리 고전하고 있는 것은 고위 관료들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. 새로운 정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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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“시장경제는 절대 흔들리면 안 되는 가치”
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퇴임의 변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말을 남겼다. 그는 “자본주의 시장경제는 절대 흔들리면 안 되는 가치”라며 “이런 당연한 말을 새삼 강조해야 하는 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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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참여정부 이름이 부끄럽다
국민이 주인이고, 국정운영에 국민참여를 표방해 온 참여정부가 임기 말에 국민의 눈과 귀를 막는 '닫힌 정부'로 내닫고 있다. 참여민주주의는 국정운영의 투명성과 정보접근이 생명이다.